대림엔지니어링은 필리핀에서 발주된 총 3천만달러규모의 정유공장증설및
보수공사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대림은 이날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필리핀 국영기업체인 PNOC의 본사에
서 이회사의 자회사인 페트론코퍼레이션과 이같은 사업을 턴키베이스로 수
주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사업은 필리핀 바탄에있는 하루 생산 15만배럴규모 정유공장의 탈황설
비및 LPG(액화석유가스)설비를 증설하는것으로 95년3월 끝나게된다.

대림은 이사업이 시공업체 선정기준이 엄격한 IBRD(세계은행)차관공사라는
점과 국내엔지니어링업체로는 처음으로 필리핀에 진출을 하게된데에 이번
수주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