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일수출 차질 보충책인듯 <>
인도네시아가 하반기 합판의 대한공급량을 당초 계획보다 확대할
움직임이어서 합판수입량이 예상보다 늘어날 전망.
인도네시아는 올 하반기부터 합판수입선을 규제하면서 한국에는 22개
업체를 수입선으로 지정하고 업체별로 공급물량을 배정해 하반기에
17만5천세제곱미터 상당을 우리나라에 공급키로 했으나 최근 배정물량을
늘려달라는 한국수입선에 대해 선뜻 물량을 증량, 당초 배정량보다
수입량이 크게 늘어나게 됐다는 것.
이는 일본의 합판수입량이 기대에 크게 못미치자 대일합판수출차질을
대한공급으로 메우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일본이 합판수입물량을
줄이는 것은 남양재원목이 약세기조여서 합판수입에 따른 메리트가
떨어졌기 때문인 듯.
<> "팬시가든" 등장에 앨범업계 긴장 <>
최근 바른손 팬시가 본격적인 앨범판매에 나서자 기존 3대 앨범
메이커들이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
우리나라의 앨범업체는 20여개사로 연간 3백억원의 시장을 놓고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이중 칸나앨범의 영문구, 은하수
앨범의 다모아문구, 꿈앨범의 신라산업사등 3개사가 시장의 60%이상을
장악해 왔으나 최근 바른손팬시가 자사 판매망인 "팬시가든"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전략을 펼쳐 4파전을 띠게 될 양상.
팬시제품으로 이미 명성을 얻고 있는 바른손팬시는 앨범에도 팬시화
경향을 도입, 50여가지의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는등 급속도로 앨범
시장을 잠식해 나갈 것으로 예상돼 기존의 앨범대메이커는 물론
20여개 영세앨범업체들이 우울한 표정들.
<> 유고 프로축구팀과 스폰서 계약 <>
삼성전자가 신시장으로 부각되는 동구권 지역 최대 수출국인
유고의 프로축구팀 "디나모"와 최근 스폰서 계약을 체결, 팀유니폼/
선수 이동버스등을 통해 삼성브랜드 이미지 제고활동을 적극 추진.
디나모팀은 1945년 설립된 유고 명문팀으로 이번 스폰서 계약
조건중에는 선수 유니폼 광고 이외에도 해외원정시 선수 이동차량과
디나모 발행 달력에 삼성광고게재, 디나모 전용경기장 전광판 및
뒷면에 삼성광고를 실시하는등 기존 방식과는 달리 다각적 광고
방식을 도입했다고.
삼성전자는 이미 베오그라드/자그레브공항에 짐수레를 설치한 바
있는데 축구팀과의 스폰서계약도 독일의 쾰른팀등 5개팀에 달해 이들
팀간 시합이 이뤄질 경우 동일한 삼성유니폼을 착용한채 시합이
진행되는 진풍경도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