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김정은과 회담 희망…현재 정해진 것은 없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그는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전체회의 연설을 통해 북한 문제와 관련해 "상호불신이라는 껍데기를 깨고 한걸음 나아가고, 마지막은 김 위원장과 마주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지지통신이 전했다.그러면서도 아베 총리는 "현재 북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부연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6월 열린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북한이) 이 기회를 반드시 잡기를 바란다"고 말해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와 미국의 대북 안전보장'이라는 합의가 이행되길 기대했다.

그는 오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회담하는 데 대해서는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 행동으로 연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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