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인테리어
홈씨씨인테리어 계약 고객 대상…최대 3000만원 대출
홈씨씨인테리어 계약 고객 대상…최대 3000만원 대출
인테리어 공사를 준비할 때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비용을 마련하는 것이다. 종합 건축자재업체 KCC가 운영하는 인테리어 브랜드 홈씨씨인테리어는 이런 이용자들을 위해 신한은행과 저금리 장기 할부 조건의 인테리어 공사 서비스를 선보였다. ‘마이 홈 인테리어 대출’이다.
이 서비스는 주택 인테리어 시공 비용이 필요한 이용자에게 서울보증보험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아파트, 단독주택, 연립, 다세대 등의 주택 소유자 혹은 소유 예정자로 홈씨씨인테리어를 통해 인테리어 시공 계약을 체결한 개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상가주택, 오피스텔 소유자는 대상이 아니다.
대출 한도는 시공 계약서 또는 견적서상 시공 금액으로 최대 3000만원이다. 대출 기간은 1년 이상 5년 이내로 거치 기간 없이 매월 원리금을 분할상환하는 방식이다. 금리는 최저 연 3.86%(우대금리 포함)다. 대출을 받고자 하는 이용자는 홈씨씨인테리어의 표준 계약서와 대출 추천서를 발급받아 신분증을 가지고 신한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KCC 관계자는 “과거엔 주로 입주하기 전 인테리어 공사를 했지만 최근엔 나만의 집을 꾸미기 위해 전체 또는 부분 공사를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이런 트렌드에 맞춰 인테리어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업무 협약 등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CC 관계자는 “어린 환자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실내 공간인 점을 고려해 새집증후군 걱정 없는 안전한 자재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