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SK하이닉스 공장 방류수, 법 기준보다 훨씬 깨끗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에코얼라이언스’ 출범식에 참석한 30개 협력사 대표와 환경분야 담당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 ‘에코얼라이언스’ 출범식에 참석한 30개 협력사 대표와 환경분야 담당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는 2018년 10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지속경영 중장기 목표를 발표했다. 재생 에너지, 온실가스, 폐기물 등 환경 분야에서 2022년까지 달성해야 할 목표를 정한 ‘2022 에코(ECO) 비전’이 대표적이다. 해외사업장 재생에너지 100% 사용, 온실가스 40% 감축(2016년 대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해외 생산법인에서 재생 에너지를 100% 사용하고 국내 사업장은 폐열 재활용, 태양광 패널 설치 등을 통해 재생 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국 우시 법인은 2019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 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2397t을 저감했다. 경기 이천캠퍼스에선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높이기 위해 641㎾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안전한 폐기물 관리를 위해 일반폐기물과 지정폐기물이 발생하는 시점부터 폐기물을 품목별로 분리, 배출과 수거를 관리한다. 폐기물 수거, 분류, 운반 작업 중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당 작업에 대한 작업절차를 수립하고 위험성 평가와 교육을 진행해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지난해엔 30개 협력사와 ‘에코얼라이언스’를 조직해 반도체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고 있다.

    물 관리도 SK하이닉스의 중점 사업이다. 물 공급량과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매일 취수, 정수, 광역 상수도 공급 정보를 확인하고 예측량을 분석한다. 이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취수, 정수, 광역 상수도 공급 및 관련 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방류수를 ‘법적 기준 대비 60% 수준 이하’인 사내 기준에 따라 관리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있다. 2020 지속경영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가치로 환산한 금액은 3조5888억원이다. 올해엔 SK그룹의 화두인 ‘행복’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계획을 적극 추진 중이다.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다량의 에너지와 용수를 사용하는 만큼 온실가스 배출 저감, 수자원 보호, 폐기물 재활용 등 환경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황정수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부 전자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ADVERTISEMENT

    1. 1

      "친환경·사회적 책임 다해야 롱런"…기업 생존 키워드 된 'ESG 경영'

      효성그룹 화학섬유 계열사인 효성티앤씨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리젠’이다. 버려진 플라스틱 페트병에서 만든 폴리에스테르 원사 제품이다. 효성티앤씨는 2000년대 중반부터 리젠을 생산해왔다...

    2. 2

      현대·기아자동차, 수소전기차 확대·폐자원 재활용…미래 모빌리티·친환경 경영 '가속'

      현대·기아자동차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을 펼치고 있다.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시장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협력사와의 상생, 주주 친화 경영...

    3. 3

      포스코, 투자비 10% 환경설비에 투입…해양생태계 복원 앞장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이 2018년 7월 취임한 이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선포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경영 전반에 걸쳐 적극 추진하고 있다.기업시민 선포 1년...

    ADVERTISEMENT

    ADVERTISEMENT